울산 수입 돌고래 5일 만에 폐사···부검 결과 ‘혈흉’ 발견
울산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이 일본에서 수입한 돌고래가 5일 만에 폐사한 가운데 부검 결과 ‘혈흉’이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오후 경북대 수의대 부속 동물병원에서 돌고래 사체 부검에 참여한 한 수의과 교수는 “(가슴안에 피가 차는)혈흉이 확인됐고, 이는 폐출혈(폐에서 출혈이 발생하는 증상)이나 폐충혈(폐에 혈액이 증가하는 증상)과 연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혈흉은 호흡곤란을 유발해 돌고래의 사인이 될 수도 있다”면서도 “